2026 FIFA 월드컵 아시아지 3차 예선 진출팀 확정
한국, 1포트 확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
3차 예선에 진출할 18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예선에서는 18개국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각 조 1~2위 팀들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 팀들은 2025년 10월 4차 예선에 진출하여 두 조로 나뉘어 다시 경쟁한다.
여기서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는 그해 11월 홈 앤 어웨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아시아 대표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C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
한국은 C조 1위(5승 1무·승점 16)를 차지하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세 번의 A매치 기간 동안 세 명의 다른 감독이 팀을 이끌었으나, 선수단의 높은 퀄리티 덕분에 무패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1포트를 확보했지만, 2~4포트에서 강력한 팀들이 많아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3차 예선 포트 배정과 강팀들의 집결
3차 예선 포트 배정은 6월 FIFA 랭킹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FIFA의 계산법에 따르면 한국은 2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17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를 유지, 상위 3팀에 주어지는 1포트를 배정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2포트에는 호주(23위), 카타르(35위), 이라크(55위)가 속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와 카타르는 각각 I조와 A조 1위를, 이라크는 F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요르단(68위)에게 패하며 3포트로 밀려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순위에서도 G조 2위로 밀려났다.
어려운 상대들이 모인 3포트와 4포트
3포트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62위), 요르단(63위)이 포함된다.
이들 팀은 한국에게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은 E조 2위, 요르단은 G조 선두를 차지했다.
4포트에는 아랍에미리트(69위), 오만(76위), 바레인(80위)이 예상된다. 이들 팀도 중동의 강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위 포트의 팀들
5포트에는 처음으로 3차 예선에 진출하는 팀들이 포함된다.
중국(89위), 팔레스타인(95위), 키르기스스탄(100위) 등이 해당된다.
마지막 6포트는 북한(110위), 인도네시아(134위), 쿠웨이트(137위)가 유력하다. 이들 팀은 상대적으로 낮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어려운 예선 앞둬
한국은 1포트를 차지했지만, 5~6포트를 제외하고는 쉬운 상대가 거의 없다.
2포트의 호주, 카타르, 이라크, 3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등 강팀들이 많아 “죽음의 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축구협회는 3차 예선이 시작되는 9월 전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한편 AFC는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